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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1

대사장은 한산을 바라보며 얼굴에 자애로운 미소를 띠었는데, 이 미소를 볼수록 링링은 불편함을 느꼈다. 왜 한산 같은 녀석에게 저렇게 온화하게 대하는 거지?

도대체 대사장은 자기 할아버지인가, 아니면 한산의 할아버지인가?

링링은 이 모습을 보고 즉시 한산에게 몇 번이나 눈을 흘겼다. 그 눈빛에는 원망의 기색이 담겨 있었고, 한산이 자기 할아버지를 빼앗았다고 비난하는 듯했다.

대사장은 이런 모습을 보지 못한 것 같았고, 그저 링링을 향해 손을 흔들며 말했다. "링링, 너 먼저 나가 있어. 나는 한산과 할 말이 좀 있어!"

이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