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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

이어서, 두 사람의 시선이 다시 경매장으로 향했다.

이때 가격은 이미 50만 정도까지 올라간 상태였고, 현장 분위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분명 이 가격은 여전히 사람들의 감당 범위 내에 있었다.

"우리도 입찰가를 올려야겠네요." 쉬루오시가 한산을 한 번 쳐다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얼마나 올릴 건가요?" 한산이 이해하지 못한 채 쉬루오시를 바라보며 물었다.

쉬루오시는 말없이 입가에 미소만 띠고 있었다.

"100만!"

쾅!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다. 모두가 고개를 돌려 쉬루오시를 바라보았고, 도대체 누가 한번에 50만이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