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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6

"나는 당신들 손가(孫家)를 이길 수 있다고 말한 적 없어요. 단지 진실을 알아보고 있을 뿐이죠. 만약 진실을 찾는 과정에서 저도 사고를 당한다면, 그건 운명이라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한산(韓山)이 살아있는 한 날, 죽은 내 전우들을 위해 한을 풀 것입니다!"

한산이 이 말을 마치자, 얼굴에 차가운 기색이 떠올랐다. 그는 더 말하지 않고 고개를 돌려 멀지 않은 곳으로 걸어갔다.

눈앞의 상황을 보며 한산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떠올랐다.

한산 본인에게 이 모든 일들은 확실히 의미가 있었다.

차는 곧 손가의 별장 앞에 멈춰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