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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4

"당신이 뭐 하려는지 알아요. 그 생각은 포기하는 게 좋을 거예요. 이미 신고했으니까 지금쯤 경찰이 오는 중일 거예요!" 손옥선의 목소리가 다시 그녀의 침실에서 들려왔다.

한산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손옥선의 침실을 바라보다가 결국 고개를 저으며 방 밖으로 걸어갔다.

한산이 막 손옥선의 별장을 나서는 순간, 손옥선이 갑자기 자신의 침실 문을 천천히 열었다.

한산은 별장 현관에 서서 미간을 살짝 찌푸리고 잠시 생각한 후 곧바로 고개를 돌려 별장 밖으로 걸어갔다.

현재 한산의 마음속에는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고, 그에게 있어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