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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3

비록 눈앞의 상황이 꽤 복잡했지만, 한산은 계속 버틸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반드시 안으로 들어가야만 편안히 쉴 수 있을 터였다.

게다가, 손옥선은 손소연에 관한 비밀 하나를 자신에게 빚지고 있었고, 한산은 오늘 밤 손옥선에게 그 비밀을 요구할 생각이었다.

비록 손옥선이 별장의 정문을 잠갔지만, 그것이 어떻게 한산의 발걸음을 막을 수 있겠는가.

한산은 별장 전체를 한 바퀴 돌면서 좋은 돌파구를 찾았다.

한참을 찾더니, 정말로 찾아냈다.

한산은 첫 번째 도약으로 즉시 벽에 매달렸다.

벽을 따라 천천히 위로 이동하다가, 마침내 그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