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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4

"뭘 하려는 거야? 이건 내 할아버지의 팔순 잔치인데, 설마 할아버지 생신에 살인이라도 저지르려는 거야?" 그 뚱뚱한 남자는 한산이 단검을 들고 자신의 사설 경호원에게 다가가는 것을 보며 가슴이 떨렸다. 바닥에 쓰러진 경호원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는 즉시 나서서 한산을 향해 소리쳤다.

그 뚱뚱한 남자의 말을 들은 한산은 천천히 고개를 돌렸고, 그의 눈빛에서는 차가운 살기가 흘러나왔다.

뚱뚱한 남자는 한산을 한 번 훑어보고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하지만, 여긴 손가네 집이다. 설마 이 소위 '경호원'이라는 자가 여기서 함부로 날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