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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9

한산은 이 두 사람이 자신을 평가하는 것을 듣고 있자니, 속으로 말문이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한산은 그녀들과 뭐라고 따지기도 귀찮아서, 두 사람이 마음대로 말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흠흠, 너희들 계속 얘기해. 조금 있으면 이 음식 전부 다 먹어버릴 거니까!" 한산은 손에 든 닭발을 들어 올리며 두 사람을 바라보다가,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며 말했다.

한산의 이 말을 듣자, 서약계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옆에 있는 용통영을 한 번 쳐다보고는 급히 말했다. "우리도 먹어야지, 이 음식들을 전부 그 혼자 먹게 둘 수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