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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9

어쨌든, 일은 이미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산은 다리를 포개고 앉아 눈을 꼭 감고, 팔을 뻗어 서로 교차시키며 이상한 자세를 취했다.

이 자세를 취하자마자 한산의 온몸에 극도로 상쾌한 느낌이 생겨났다. 마치 햇살 아래 누워있는 것처럼 따뜻하고 편안했다.

한산의 손바닥이 즉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천천히 움직이며 주변의 공기 흐름을 조종해 그의 빈 공간으로 모아들였다.

한산은 마음속에서 느껴지는 이 익숙한 감각을 느끼며, 눈동자에 기쁨의 감정이 스쳐 지나갔다.

이것이 바로 《취선안어룡결》의 묘한 점인가 보다!

한산의 얼굴에 안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