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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8

"자, 이제 집에 돌아가자. 잘 시간이야!" 한산이 서약계의 매끄러운 팔을 잡고 안으로 걸어갔다.

"흥, 누가 너랑 같이 자겠대!" 서약계는 한산의 말 뒤에 숨은 의미를 듣고는 가볍게 콧소리를 내며, 얼굴에 번진 미소를 감추며 말했다.

서약계의 말을 듣고, 밤의 어둠 속에서 그녀의 절세미모를 바라보니 한산의 마음속에서 욕망의 불길이 치솟았다.

한산은 서약계의 팔을 잡고 별장 거실로 달려 들어갔다.

서약계는 한산에게 이끌려 달리면서 얼굴에 놀란 기색이 스쳤지만, 놀람 속에서도 마음은 기쁨과 흥분으로 가득 찼다.

심지어 은근한 설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