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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

"너……" 이강의 뒤에 있던 두 사람이 한산의 오만한 표정을 보고는 순간 전의가 불타올라 한산과 제대로 한 번 대결해보고 싶어했다.

"그만둬, 우리는 사람을 구하러 온 거지, 싸우러 온 게 아니야!" 이강은 미간을 찌푸리며 뒤에 있는 두 사람을 꾸짖었다.

"이건 혹시 조문충이 한 짓이 아닐까?" 이강은 용국도의 말을 듣고 나서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용국도에게 말했다.

용국도도 미간을 꽉 찌푸리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럴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

한산은 옆에 서서 이강의 이 말을 듣고 눈을 살짝 가늘게 뜨며, 용홍영이 조문충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