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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0

"바로 네가 그 망할 놈이냐?" 황피자는 한산이 자신을 향해 천천히 걸어오는 것을 보며, 얼굴에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즉시 주먹을 들어 한산에게 달려들었다. 한산을 제대로 한 번 때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생각지도 못했다. 한산이 그런 무시무시한 실력을 갖추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한산 자신의 능력 때문이라는 것을.

안타깝게도 황피자는 그런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고, 완전히 증오에 사로잡혀 있었다.

한산은 황피자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냉소를 흘렸다. 그리고 몸에서 노란 모래로 만들어진 작은 흙덩이를 꺼내 손가락으로 튕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