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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

용퉁잉은 끝까지 고집을 부리며 한산에게 협조하지 않으려 했다.

"한 대장, 헬기를 좀 더 낮추는 게 어떨까요? 어차피 지금은 위험한 상황도 아니잖아요!" 비행기 머리가 웃는 얼굴로 한산에게 말했다.

비행기 머리의 말을 듣자 용퉁잉은 한산을 향해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용퉁잉은 로프를 붙잡고 위에 있는 특전대원들에게 천천히 끌어올려졌다.

"아야, 아파요, 천천히 좀 해주세요. 제가 여자라는 걸 모르세요?" 용퉁잉은 공중에 매달린 채 갑자기 헬기를 향해 외쳤다.

그 소리가 너무 커서 한산의 귀까지 울릴 정도였다.

순간 한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