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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3

눈앞의 이 야생 늑대 무리는 대략 이삼십 마리 정도로 보였고, 모두가 사나운 모습이었다. 얼마나 굶주렸는지 모를 정도로, 지금 눈앞의 한산 일행을 보며 당장이라도 그들을 살과 뼈까지 모두 삼키고 싶어 하는 듯했다.

갑자기, 한 마리의 늙은 야생 늑대가 눈빛에서 냉혹한 기색을 드러내며, 칠흑같이 검은 두 눈은 마치 말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인간적인 기운으로 가득 차 있었다.

"저게 우두머리 늑대야!" 한산은 그 늑대를 응시하며 즉시 주변의 맹호특전대 대원들에게 말했다.

"아우우..." 그 우두머리 늑대는 한산이 자신을 응시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