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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5

"한산, 난 네가 여계에게 미안한 일을 하지 않았다는 걸 알아. 네가 떠나려는 것도 서씨 집안이 돈이 없어졌다고 싫어해서가 아니야. 넌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잖아!"

이 용통잉의 말을 듣자, 한산의 몸이 살짝 떨렸다.

자신을 가장 이해해주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 오랫동안 미워했던 이 여자라니, 생각지도 못했다.

한산의 마음이 살짝 따뜻해졌지만, 대답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해해줘서 고마워. 난 가볼게. 서여계 잘 부탁해!"

말을 마치고 한산은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

"한산, 거기 서!" 용통잉의 목소리가 갑자기 몇 데시벨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