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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1

서덕후가 손을 들어 서약계의 말을 끊더니 대답했다. "약계야, 할아버지를 믿어봐. 우리에겐 실력이 있어. 덕운 그룹을 되살릴 수 있다고!"

서덕후의 눈동자에 욕심이 번뜩였고, 시선이 서약계를 스치고 한산에게 머물렀다.

한산은 말을 하지 않았다. 지금 서덕후가 자기 과대망상 상태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 안 돼요. 이 돈은 투자에 쓸 수 없어요. 한번 실패하면 회사는 즉시 파산하게 될 거예요!" 서약계는 서덕후의 말을 듣고 그의 완고한 표정을 보며 얼굴이 창백해졌다.

서덕후는 고개를 저으며 서약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