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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6

한산의 입가에 자연스레 옅은 미소가 떠올랐다. 그는 장월을 바라보며 말했다. "괜찮아, 계속 수련해!"

한산이 이 말을 마치고 장월의 몸을 바로 세워준 후 갑자기 돌아서서 맞은편의 칠흑 같은 어둠을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에는 붉은 기운이 서서히 올라왔다.

방금 전 그 장면은 솔직히 한산도 부끄러움을 느끼게 했다.

장월은 비록 열일곱 살 정도에 불과했지만, 그녀의 몸은 발육이 성숙한 단계에 있었다. 온몸이 뼈가 없는 듯 부드러웠고, 특히 그녀의 몸에서 풍기는 독특한 소녀의 은은한 향기는 한산의 얼굴을 더욱 붉게 물들였다.

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