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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4

만약 이 일의 원인 제공자가 양정경이라면 임해는 뻔뻔하게 그를 위해 변명이라도 했을 텐데, 지금 이 모든 일의 원인 제공자가 자신의 아들 임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얼굴이 어두워졌고, 정말 장월에게 용서를 구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

경찰차가 도로를 질주하여 15분 후 마침내 천천히 한 별장 앞에 멈췄다.

한산은 장월과 함께 임해를 따라 천천히 차에서 내렸다.

"월아, 돌아왔구나?" 경찰차가 별장 문 앞에 멈춘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에서 바로 거친 남성의 외침 소리가 들렸다.

비록 외침 소리는 거칠었지만, 그 안에 담긴 기쁨과 흥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