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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6

결국 그들도 장월을 둘러싸고 괴롭히는 주범 중 하나였기에, 한산이 그들을 이렇게 대한다면 그들은 아무런 대책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한산이 그들 옆을 지나갈 때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쳐 버렸다.

한산은 곧장 장월 앞으로 걸어가서, 그녀를 바라보며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띠었다.

"괜찮아?" 한산이 담담하게 물었다.

"응, 괜찮아!" 장월은 꽃처럼 환하게 웃으며 손을 뻗어 한산을 향해 잡으려 했다.

바로 그때, 장월의 표정이 갑자기 변하더니 급히 한산에게 큰 소리로 외쳤다. "뒤쪽 조심해!"

하지만 장월의 말이 채 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