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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3

돈약웅의 얼굴은 음침했고,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 특히 서덕후가 장천남의 말을 한껏 집중해서 듣고 있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더욱 복잡해졌다.

"맞아요, 우리 회사가 너무 크다 보니 경쟁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장 서기님께서는 우리 상황을 이해해 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관뢰병이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서덕후를 한번 훑어보고는 다시 장천남을 바라보며 말했다.

장천남은 두 사람의 말을 듣고 난 후, 무력하게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다들 쉽지 않은 상황이니까 서로 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 사람이 어려운 고비를 맞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