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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

"죄송합니다만, 미리 알려드릴게요. 여기 주주들은 기본적으로 다 제 편에 서 있어요. 당신도 이미 눈치챘겠죠!" 첸루후(钱若虎)의 입가에는 여전히 희미한 냉소가 걸려 있었다.

쉬루시(徐若溪)는 음침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남은 주주들이 무의식적으로 첸루후 쪽으로 가까이 다가선 것을 보자 그녀의 표정이 순간 차갑게 변했다.

'이 개자식들, 오전만 해도 말이 좋았으면서, 하나같이 첸루후를 배척한다더니,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바로 배신하네. 첸루후가 도대체 뭘 제안했길래 이들이 회사에 이럴 수 있지?'

쉬루시는 음침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