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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7

"어라, 한산 빨리 봐봐, 길가에 왜 이렇게 장애인들이 많은 거지?"

한산이 서여계를 데리고 덕윈 그룹으로 걸어가고 있을 때, 갑자기 서여계의 얼굴에 놀란 기색이 스치더니 가늘고 하얀 팔을 앞쪽으로 가리키며 담담하게 물었다.

한산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즉시 서여계의 팔이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한산이 눈앞의 팔다리가 없는 장애인 거지들을 보자 미간이 저절로 깊게 찌푸려졌다.

한산은 이해할 수 없었다. 왜 갑자기 이곳에 이렇게 많은 거지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 거지들을 자세히 보니 모두 몸 여기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