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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5

"대장님,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게 좀 잘못된 것 아닐까요?" 젊은 전사의 눈동자에 기대감이 스쳐 지나가며, 눈앞의 노련한 군관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물었다.

"한산은 우리 인룡의 일원이니, 그가 약간의 고독을 감내하고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야. 이것이 인룡의 자부심이지!" 군관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더니, 갑자기 고개를 들어 젊은 전사를 바라보며 말했다.

"하지만 한산에게 우리는 모두 가족이잖아요. 지금 우리가 모두 죽었다고 알게 되면, 분명 너무 괴로울 텐데요..." 젊은 전사는 노군관을 바라보며, 얼굴에 괴로운 표정을 드러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