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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8

이 생각이 들자, 서덕후의 얼굴색이 순간 창백해졌고, 한산을 바라보는 눈동자에는 불신만이 가득했다.

본래는 자오원중이라는 무서운 음험한 자를 멀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누가 알았겠는가 결국에는 함께 모이게 될 줄을.

서약계는 옆에 있으면서, 한산과 서덕후 사이의 대화를 듣고, 두 사람의 찡그린 눈썹을 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서덕후에게 다가갔다.

"할아버지, 오늘 자오원중이 저를 납치했어요. 다행히 한산 오빠가 있어서 괜찮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제가 정말로 자오원중에게 끌려갔을 거예요!" 서약계의 눈동자에 두려움이 스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