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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

조문충은 이 피의 청년을 전혀 상대하지 않고, 시선은 여전히 한산을 응시하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제 게임은 끝났어. 마지막으로 경고하는데, 다음번에는 네 목숨을 거두겠다!"

조문충의 차가운 말을 듣자 한산의 표정도 차갑게 가라앉았다. 그는 날카롭게 대응했다. "다음번에 누구의 머리가 잘릴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야!"

한산은 이 말을 하고 나서 얼굴이 순간 어두워지며, 조문충 옆에서 붙잡혀 있는 서약계를 향해 외쳤다. "그녀를 풀어줘!"

조문충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물었다. "그녀를 잡는 게 쉬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