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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

한산은 눈을 살짝 가늘게 뜨며 관설금을 응시했다. 마음속으로 즉시 깨달았다. 아마도 관설금이 자신의 몸에서 어떤 흔적을 발견한 것 같았다. 그렇지 않다면, 그녀처럼 매우 영리한 성격으로 어떻게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겠는가?

"정말 죄송합니다, 한 선생님. 제 동생이 너무 철이 없어서요. 방금 그 아이를 혼냈습니다. 앞으로는 저를 봐서라도 많이 이해해 주시고, 그 아이와 일일이 따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관설금이 눈썹 사이로 부탁하는 기색을 드러내며 한산에게 말했다.

한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원래 아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