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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

한산은 전화를 끊고 그 작은 휴대폰을 자신의 주머니에 넣으며, 입가의 미소가 서서히 사라졌다.

"정말 골치아프네, 이 화끈한 아가씨의 경호원이 되라니, 윗선에서 무슨 생각으로..."한산은 미간을 찌푸리며 몸을 돌려 자신의 침실로 향했다.

자오원중이 무죄 석방된 것에 대해 룽궈타오는 정신이 없었다. 자오원중이 체포된 기회를 이용해 자오 가문을 단단히 견제하려 했는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자오원중이 무죄 석방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성에서 온 통보라고 했다.

룽궈타오는 이 소식을 듣고 미간을 찌푸렸다. 자오원중이 어디서 성의 인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