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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

"이런 서류들은 보통 제가 직접 보관하고 제 사무실에 두는데, 일반적으로 제 사무실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제가 의아해하는 부분이 바로 그거예요!"

서덕후의 이 말을 듣고, 한산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고개를 들어 서덕후를 바라보았다. "그렇다면 유일하게 이 기밀 서류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보안 부서뿐일 겁니다!"

"당신 말은..."

서덕후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한산은 이미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서덕후는 표정이 침묵에 잠기더니 더 이상 한산을 바라보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생각에 잠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