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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

"보충 수업비 낼 거라고 누가 그랬어요? 정말로 받고 싶었다면 당신 한 명에게만 말했겠어요? 좋아요, 이제 정해졌으니까 내일부터 보충 수업을 시작할게요."

한 선생님이 무료로 보충 수업을 해주시겠다니 생각지도 못했다. 나는 서둘러 감사 인사를 전했다.

"됐어요, 이제 돌아가세요. 내일 아침 일찍 등교하세요." 한 선생님이 웃으며 말씀하셨다.

교무실을 나오면서 한 선생님께 정말 감사했다. 요즘 같은 세상에 한 선생님처럼 학생을 자발적으로 신경 써주고, 보충 수업비도 받지 않는 선생님은 정말 보기 드물었다.

하지만 곧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