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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

"외빠이?" 나는 의아하게 대답했다.

"맞아, 부업이란 말이야. 내 사촌오빠가 어떤 유흥업소에서 매니저로 일하는데, 거기서 남자 접대부가 필요하대. 가능하면 학생이 좋대. 주말마다 가서 일하면서 손님들이 주는 팁까지 합치면 한 달에 오륙천 위안은 가뿐하게 벌 수 있어."

이 말을 듣자 내 마음이 흔들렸다. 우리 집은 형편이 어려워서 엄마 월급이 겨우 삼천 위안 남짓이니까. 오늘도 돈이 없어서 모텔을 못 가는 바람에 친 뤠야오한테 심하게 망신을 당했고.

하지만 술집의 남자 접대부가 그리 정상적인 직업은 아닌 것 같아서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