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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

이 목소리는 다이 월허에게 매우 익숙했다. 시집가기 전에는 거의 3-5일마다 이 목소리의 주인이 친정에 한 번씩 찾아왔었다.

그는 바로 형수의 유일한 동생인 류 다후였다. '다후(대호)'라는 이름과 달리, 그의 생김새는 뾰족한 귀와 원숭이 같은 얼굴을 가진 비열한 모습이었다. 그의 삼각형 눈이 가장 자주 하는 표정이라곤 이리저리 살피는 것뿐이었는데, 돈을 요구하거나 아니면 물건을 달라는 것이었다.

"아, 다후 오빠였군요. 오빠와 형수는 앞쪽 병실에 계세요. 제가 모셔다 드릴게요."

황혼이 내려앉은 가운데, 그녀는 희미하게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