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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

류씨가 무슨 속셈을 품고 있는지 모르는 대월하는, 그녀의 말을 듣자 가슴이 따뜻해졌다. 형수가 자신을 이렇게 진심으로 대해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형수님, 괜찮아요. 어떤 고생이든 견딜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저는 형수님들과 함께 돌아갈 수 없어요. 마을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게 할 수는 없어요. 제 마음이 너무 아플 거예요."

형수의 손을 꼭 잡으며, 그녀는 진심 어린 눈빛으로 류씨를 바라보며 말했다. 지금 이 세상에서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이 방 안에 있는 몇 사람뿐이었다.

만약 자신 때문에 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