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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3

만약 약자의 눈물이 무한한 동정을 불러일으킨다면, 강자의 눈물은 동정과 함께 세상살이의 고단함에 대한 깊은 탄식을 더하게 만든다.

영리하고 지혜로운 매 노부인은 딸에게 더 많은 가문의 이익을 확보해 주기 위해 그녀가 태어날 때부터 큰 판을 짜놓았다.

이 점만으로도 대월하는 그녀에게 무한한 존경심을 품게 되었다.

그녀 역시 아이를 가진 사람으로서, 부모가 자식을 위해 멀리 내다보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했다.

그래서 매 노부인의 눈물은 그녀 마음속 깊이 숨겨진 애정을 성공적으로 끌어냈고, 거의 생각할 겨를도 없이 매옥락이 떠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