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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7

원래는 급한 표정을 짓고 있던 사람들이 송초심의 모습을 보자 모두 입을 다물었다.

운자자는 3일 전에 입정에 들어갔고, 입정하기 전에 신거병 등에게 단지 "송 선생이 산에 오시면 빨리 저를 만나러 오라고 하세요"라고만 당부했다.

그를 만나려는 목적에 대해서는 아무도 감히 묻지 못했고, 알지도 못했다.

모두가 난처해하고 송초심이 놀란 표정을 짓고 있을 때, 그의 뒤에 있는 문이 갑자기 삐걱 소리를 내며 열렸다.

이어서 청색 무명 도포를 입은 운자자가 문 앞에 나타났는데, 전보다 더 야위어 보였고 신선 같은 모습이 더욱 강해졌다.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