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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5

아무래도 친형제라서, 두 사람이 아무리 사이가 좋지 않더라도 형이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니 송초심은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

형을 일으켜 세운 후, 뒤에서 쫓아오는 일행이 보였다.

선두에 선 사람은 눈에 익었지만, 순간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다.

"어이, 정말 우연이네. 매형, 여기서 뭐 하세요?"

송초심은 상대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그 사람은 송초심을 한눈에 알아봤다.

류대호는 일행을 이끌고 쫓아오면서 이미 이 사람을 만날 것이라 예상했었다.

"어, 대호 형이셨군요. 이렇게 급하게 어디 가시는 길이에요?"

상대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