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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0

그녀는 전에 샤오홍에게 친부모를 찾아주겠다고 약속했었다. 이제 단서가 생겼으니, 당연히 약속을 지켜야 했다.

"월하야, 이 과일 한번 맛봐. 맛있는지."

바로 그때, 잠시 밖에 나갔던 송초신이 초록빛 파초잎으로 몇 개의 과일을 담아 나무집으로 들어왔다.

그의 얼굴에 번지는 기쁨이 눈부신 빛을 발하며, 순식간에 방 안의 분위기를 환하게 밝혔다.

다이월하는 작은 숟가락으로 조심스럽게 크림을 떠서 케이크 위에 바르려던 참이었다. 남편의 기대에 찬 표정을 보자 재빨리 손에 든 숟가락을 내려놓고 남편에게 다가갔다.

그 과일은 보기에도 선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