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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

조씨가 유균의 곁으로 달려가려는 순간, 옆에 있던 육금귀는 자신의 어머니가 손해를 볼까 두려워 급히 일어나 그녀를 막아섰다.

"어머니, 진정하세요. 여란이 아직 병중인데, 더 이상 소란을 피우지 마세요."

장인과 어머니 사이에 서 있는 육금귀의 얼굴은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이해할 수 없었다. 어머니가 이런 상황에서도 어떻게 소란을 피울 마음과 힘이 있는지.

"네 이놈, 마누라 얻더니 어미는 잊은 망종 같으니! 내가 얼마나 고생해서 너를 키웠는데, 이제는 남의 편을 들어 네 친어미를 꾸짖는구나!"

속에 불같은 분노를 품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