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문기부

챕터 135

대월하가 임신부였기 때문에, 그 관리들은 시끌벅적했지만 그 가족들을 괴롭히러 나서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모두가 집을 나서려고 대문을 나설 때, 매옥락이 두 명의 하인을 데리고 급히 달려와서 웃는 얼굴로 그들을 가로막았다.

"형님들 수고하십니다. 이 가족들이 무슨 죄를 지어 어디로 끌려가는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하인 중 한 명이 관리들을 막아서며 그들 각자의 소매 속에 은자 하나씩을 넣어준 후에야 한 걸음 물러서서 두 손을 모으고 이유를 물었다.

사람들을 당장 구할 수는 없지만, 돈이면 귀신도 부릴 수 있는 법. 관리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