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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

결심을 굳힌 송초심은 굳센 눈빛으로 육금귀를 바라보았다. 그는 오늘 이 일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알았고, 자신의 목숨으로 뒤에 있는 사람들에게 살길을 찾아주기로 결심했다.

"좋아, 그건 네가 자발적으로 한 말이야. 내가 강요한 게 아니야. 네가 내 채찍 백 대를 견딜 수만 있다면, 난 즉시 너희 모두를 풀어줄 테니까!"

눈을 가늘게 뜨며 육금귀는 생각했다. 이 송초심이 꽤 대범한 녀석이구나. 방금 그 채찍 한 대에도 겁먹지 않았으니.

원래는 그를 조롱하려 했던 육금귀는 마음속으로 약간 까다로워졌음을 느꼈다. 그는 조용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