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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

하지만 다행히 이 시간대에는 길거리에 행인이 꽤 많아서, 그들은 멀리서 따라다니기만 할 뿐 다이 월허에게 어떤 짓도 감히 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이 월허가 한 골목을 돌아 비교적 한적한 거리로 접어들었을 때, 그녀 앞에 갑자기 몇 명의 불량해 보이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그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음을 알아차린 다이 월허는 이미 약간의 세상 경험이 생긴 터라 재빨리 몸을 돌려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돌아서자마자 반대편에서도 비슷한 차림의 사람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월허야?"

마침 그때, 송초심도 이 골목에 도착했고, 다이 월허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