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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

이른 아침부터 철주가 회사에 왜 온 걸까? 혹시 사기가 어젯밤 일을 그에게 말해서, 철주가 사람들을 데리고 따지러 온 건 아닐까?

가는 길 내내, 노 사장은 철주가 화난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 그는 단지 업무 때문에 철주와의 관계가 틀어지는 걸 원치 않았다.

3층 사무실에 도착하자, 철주의 부하 두 명이 공손하게 사무실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노 사장이 오는 것을 보고 친절하게 인사를 건넸다.

"어떠세요, 형님? 어제 회사에서 적응 잘 하셨어요? 이제 형님도 상장회사 사장님이 되셨으니, 차 한 대 마련해 드릴 때가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