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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

"이 아저씨!"

중요한 순간, 장월월이 크게 외쳤다.

이 소리에 이 아저씨는 깜짝 놀라 정신을 차렸고, 방금 뻗었던 손을 재빨리 거두며 화장실 밖으로 살짝 빠져나와 벽에 등을 기대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속으로 방금 장월월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그랬다면 장월월이 분명 자신을 싫어했을 테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이 아저씨가 부엌으로 가서 얼굴을 씻으려는 순간, 욕실에서 다시 장월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아저씨, 이 아저씨 밖에 계세요?"

"어? 왜 그러니?" 이 아저씨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