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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0

그 뜨거운 욕망과 약간의 망설임이 뒤섞인 눈빛이 이 씨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이 우아하고 교양 있는 여자가 한번 요염하게 굴기 시작하면 남자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아마도 이렇게 큰 억압과 갈증을 보면, 이 아줌마에게서 두 사람의 욕망이 한번 분출되면 틀림없이 더할 나위 없이 통쾌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마치 갓 우리에서 풀려난 맹수처럼, 그런 극도로 갈망하는 상태가 되면 한번 해방되고 나면 본성을 더 이상 억누를 수 없게 된다.

이 씨는 마음속으로 곰곰이 생각하며, 이때 술기운이 좀 오른 것 같았다. 적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