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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5

지금 왕하오의 엄마는 이 모든 것을 느끼지 못한 척하고 있다. 다리로 이 선생을 먼저 스치지도 않았고, 물론 자신의 길고 아름다운 다리를 빼지도 않은 채, 그저 조용히 다리를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이런 행동은 약간 부끄럽고 애매모호한데, 왕하오의 엄마는 아무런 반응 없이 자기 도피를 하면서 모든 주도권을 이 선생에게 넘겨버렸다. 다만 왕하오 엄마의 표정을 보면 긴장되고 흥분된 부끄러움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는 듯하다.

왕하오의 엄마는 오늘 자신이 정말 미쳤다고 느꼈다. 아들이 데려온 남자에게 약간 비정상적인 생각을 품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