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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9

밤이 늦어 이쪽 주차장에는 차가 거의 없었다. 두 대의 하얀색 뷰익 승용차가 너무나 눈에 띄었다. 라오 리는 차를 보다가 옆에 있는 관리사무소 2층을 돌아보았다. 그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위층에 있는 린 치엔치엔의 사무실 불이 켜져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린 치엔치엔이 사무실에 없다는 뜻인데, 차는 여기에 있었다.

'린 매니저가 돌아왔나? 근데 이렇게 늦은 밤에 왜 차를 여기에 두고 갔지? 혹시 밤에 몰래 당직 근무를 점검하러 온 건가?'

라오 리는 차 앞에 서서 눈앞의 차를 바라보며 린 치엔치엔의 차가 왜 여기 있는지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