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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0

이 노인은 그녀가 뭔가를 망설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말을 듣자 웃으며 말했다. "내가 온 건 당연히 미리 준비해 왔기 때문이지.

나를 따라 올라가자. 너희 동 옥상으로 가면 돼. 조금 있다가 옥상에서 놀아야 제대로 즐길 수 있어. 여기선 안 돼. 네가 마음껏 풀어놓지 못하는 게 보이고, 나도 누가 올까 걱정돼.

자, 더 말하지 말고 바로 올라가자."

이 노인의 말이 끝나자마자, 판원칭의 속옷을 입지 않은 짧은 치마를 세게 한 번 때렸다. 그 소리는 맑고 크게 '팟'하고 멀리까지 울려 퍼졌다.

판원칭은 고통에 몸을 떨며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