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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7

"네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라. 우리는 영화 몇 편 보고 대화만 좀 나눴을 뿐이야. 그리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어. 이런 일을 네가 후배로서 물어보는 것이 부끄럽지 않니?

더 이상 얘기하지 말자. 방금 술을 좀 마셨거든. 이제 씻고 샤워할 거야. 시간도 늦었으니, 나나야, 너도 더 이상 늦게 자면 안 돼. 곧 쉬어."

위친은 노리의 그 무서운 물건과, 깊숙이 들어왔을 때 거의 자신의 한계점에 닿았던 그 느낌을 떠올렸다. 찢어질 듯한 고통과 충만함이 공존하는 복잡한 맛, 황홀함과 고통, 그리고 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폭발적인 감각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