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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1

위친은 우아하게 웃으며 '음'하고 대답한 뒤, 손을 깨끗이 닦고는 세면대에서 허리를 굽혀 채소를 씻고 다듬고 있는 노리를 바라보았다.

두꺼운 어깨와 단단한 다리, 더 중요한 것은 노리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매일 운동을 하는 덕분인지 배는커녕, 허리도 단단하고 힘이 넘쳐 보였다. 티셔츠가 노리의 몸에 달라붙어 허리선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그 이른바 '공고우허리'를 보자 위친의 심장이 조금 빨라졌다.

"당신이 출근하면 나보다 훨씬 더 피곤할 텐데, 내가 할게요." 위친은 매력적인 눈으로 노리의 몸을 한 바퀴 훑어본 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