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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

"아!"

전징은 노 씨에게 손을 꽉 잡혀 아파서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노 씨는 순간 정신을 차리고 급히 손의 힘을 풀며 계속해서 전징에게 감자 채 써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잠시 후, 전징이 별다른 반응이 없고 자신을 막으려는 기색도 보이지 않자, 노 씨는 침을 꿀꺽 삼키며 조심스럽게 몸을 바로 세웠다.

원래는 거리를 두고 있을 때 그곳이 전징에게 살짝 닿았었는데, 이제 몸을 바로 세우자 그곳이 바로 전징의 몸에 강하게 밀착되었다.

이에 전징은 온몸을 떨며 얼굴이 순식간에 붉게 물들었다. 그녀는 아랫입술을 꽉 깨물며 고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