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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7

"샤샤, 네가 말한 게 정말이야?" 라오리가 무척 흥분해서 물었다.

류샨은 그 말을 한 후, 온몸이 부끄러워 어찌할 바를 몰랐다. 원래는 라오리를 위로하려 했는데, 류샨은 이 나쁜 사촌 오빠와 함께 있으면 항상 당황스러운 느낌이 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너랑 있으면, 나도 나빠지는 것 같아. 이런 일까지 너를 위해 생각하게 되다니." 류샨은 라오리를 원망하며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살폈다.

이때 라오리는 실망감이나 모텔에 가려던 생각은 온데간데없이, 곧바로 류샨에게 서둘러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재촉했다.

류샨은 이 나쁜 사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