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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7

장민이 보기에, 외지에서 온 이 수리공이야말로 최적의 인물이었다. 자신 같은 극품의 여자와 놀 수 있다는 것은 이 수리공에게는 행운이나 다름없었다.

더 중요한 것은 장민이 정정정의 단정함과 내성적인 성격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었다. 정정정조차도 이 수리공과의 불륜을 참지 못했다면, 장민이 수리공과 바람을 피우는 것은 훨씬 더 수월할 것이다. 정정정의 집을 장소로 삼고, 정정정이 도와 엄호해 준다면, 이보다 더 안전한 적임자는 없을 것이다.

장민은 휴대폰을 안은 채, 예쁜 얼굴 전체가 은근히 달아오르고 있었다. 불안한 마음에 옆에 누...